(사진=뉴시스)
임창용(38ㆍ삼성 라이온즈)이 한ㆍ일 프로야구 통산 300세이브를 달성했다.
임창용은 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타자 손시헌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임창용은 다음 타자 박정준과 오정복을 각각 중견수 플라이, 2루 땅볼로 잡아내며 삼성의 4-3 승리를 지켜냈다.
임창용은 광주진흥고를 졸업한 뒤 1995년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 국내 최고 사이드암투수로 명성을 날렸다. 일본 프로야구 진출 전까지 168세이브를 거뒀고, 일본 무대에서 128세이브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