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박지성(33)이 아인트호벤에서의 마지막 경기 후 박수갈채를 받았다.
박지성은 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14 에레디비지에 34라운드 PSV와 NAC브레다의 최종전에 선발 출전해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경기에서 박지성은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서 후반 45분 교체될 때까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특유의 활동량으로 90분간 경기장을 누비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박지성이 경기를 마치자 필립스 스타디움에는 수많은 홈팬들로부터 박수갈채와 함께 박지성의 공식 응원가 ‘위송빠레(박지성의 네덜란드식 발음)’가 울려퍼졌다.
박지성도 박수를 통해 팬들의 환호에 답했다. 경기를 마친 박지성은 “팬들의 성원 덕분에 지난해 다시 아인트호벤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며 “팬들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박지성의 마지막 경기 활약을 본 네티즌은 “박지성, 활약 마지막까지 멋있었다” “박지성, ‘위송빠레’ 정말 감동적이다” “박지성, 영원한 아인트호벤의 영웅이다” “박지성 마지막 경기 역시 레전드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