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마지막 경기서 팀 승리 이끈 박지성...PSV와 내한 친선경기, 아시안 드림컵, 자선경기 등 향후 일정은?

입력 2014-05-05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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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사진=뉴시스)
PSV 에인트호벤 소속의 미드필더 박지성이 NAC 브레다와의 시즌 3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출장해 후반 경기 종료 직전 오스카르와 교체될 때까지 풀타임에 가까운 플레잉 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PSV는 승점 59점을 얻어 4위로 시즌을 마감해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직행 티켓을 획득했다. 자칫 5위 이하의 순위를 기록했다면 유로파리그 진출을 위한 플레이오프를 치러야했던 상황이었다.

일단 박지성으로서는 PSV가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일정을 피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향후 일정도 어느 정도 확정지을 수 있게 됐다. 일단 박지성은 PSV와 함께 오는 22일 수원 삼성과, 24일에는 경남 FC와 각각 방한 친선경기를 펼친다.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창원축구센터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PSV와 함께 국내에서 친선경기를 마치면 박지성은 6월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시안 드림컵 2014'를 개최한다. 박지성이 만든 축구장학재단인 JS파운데이션이 주최하는 대회로 이번 대회는 자카르타에서 열린다. 당초 세월호 침몰 사고에 따른 애도의 분위기에 따라 일정 취소를 검토하기도 했지만 대회 준비가 이미 상당 부분 진행돼 있어 일정 변경이나 취소없이 아시안 드림컵은 예정대로 열린다.

한편 아직 날짜는 잡히지 않았지만 브라질월드컵이 끝나는 7월 준순께에는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애도의 뜻을 담아 자선 추모 경기를 열 계획이다. 경기 장소와 선수 구성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현재 JS파운데이션측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잡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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