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서비스 지표 호조에 하락…10년물 금리 2.61%

입력 2014-05-0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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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5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악화와 중국 제조업 지표 부진에도 서비스업 지표 호조 영향으로 국채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오후 6시25분 현재 전일 대비 3bp(bp=0.01%) 상승한 2.61%를 나타내고 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40%로 4bp 올랐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41%로 1bp 내렸다.

지난달 미국의 서비스 지표는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6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이날 4월 비제조업(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5.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53.1은 물론 전문가 전망치 54.1을 웃도는 것으로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다만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와 중국 저성장 우려가 국채 가격 하락폭을 제한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이 장악한 동부 지역에 대한 진압 작전에 다시 고삐를 죄면서 양측에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 가운데 HSBC가 집계하는 중국 제조업 PMI 확정치가 48.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망치보다 0.3포인트 밑도는 것은 물론 경기 확장 기준선인 50에도 미치지 못한 것이다.

한편 미국 재무부는 이번 주 690억 달러의 국채를 입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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