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지지율 2주 연속 하락… 거듭 사과에도 ‘52.9%’

입력 2014-05-0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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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조사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후 전남 진도해상 청해진해운 '세월호' 여객선 사고 현장을 방문, 민관군이 합동 수색작업 중인 바지선에 승선하여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사진 = 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큰 폭으로 하락했다.

6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주 주간집계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5.0%포인트 하락한 52.9%를 기록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9%포인트 상승한 39.7%로 나타났다. 일간 집계로는 지난 2일 40.9%까지 상승했다.

세월호 참사의 구조성과과 미흡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유족에게 비공개 사과를 한 것이 논란이 되면서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새누리당의 하락폭이 컸지만 새정치연합도 동반하락하는 현상이 벌어졌다.

새누리당은 1주일 전 대비 5.2%포인트 하락한 43.5%를 기록했으며 새정치연합도 23.9%를 기록, 동반 하락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근로자의 날 1일은 제외)까지 4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27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30%)와 유선전화(7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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