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지난 3월 무역적자가 404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419억 달러에서 3.6% 감소한 것이나 월가 전망치 400억 달러보다는 많은 것이다. 전월 수치는 423억 달러에서 하향 조정됐다.
1분기 월 평균 적자액은 405억 달러로 지난해 4분기의 380억 달러에 비해 늘어났다.
상무부는 적자폭이 확대되면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1% 낮아지는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3월에 천연가스와 원유 수출이 늘면서 전체 수출은 2.2% 증가했고 수입은 1.7% 늘었다.
대 중국 적자는 전월 209억 달러에서 204억 달러로 감소했다. 유럽연합(EU)과의 무역에서 발생한 적자는 91억 달러에서 115억 달러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