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의 스마트워치 관련 특허출원서. 미국 특허청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가세하면서 글로벌 스마트워치시장의 경쟁이 심화할 전망이다.
미국 특허청(USPTO)은 MS가 제출한 스마트워치 관련 특허출원서를 공개했다고 CNN머니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S는 지난 2012년 10월 스마트워치의 디자인 관련 특허를 출원했으며 여기에는 피트니스 트래커와 뮤직 플레이어는 물론 전화와 메시지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이에 따라 갤럭시기어를 통해 스마트워치시장의 선점을 노리고 있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구글 애플 등과의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지난해 갤럭시기어를 출시했고 구글은 올여름 모토360을 공개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애플 역시 올해 또는 늦어도 내년에는 스마트워치시장에 본격 뛰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MS의 스마트워치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신청서를 감안하면 기존 제품과 유사한 디자인으로 제작될 전망이다.
MS는 앞서 지난 2004년 라디오 청취가 가능하고 뉴스와 주가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를 개발했으나 2008년 관련 프로젝트를 폐기하기도 했다.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MS의 주가는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1% 하락한 39.0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