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7일 인터파크에 대해 자유여행 고성장과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주목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3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황용주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어부문에서 올해 모두투어를 넘고 중장기적으로 하나투어에 근접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인터파크는 최근 고성장하고 있는 자유여행 시장에 대응하기 적합한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라며 “비항공권 매출의 비중 증가로 마진 개선의 여력도 충분하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패키지여행시장의 특성(대규모 모객의 중요성과 틈새시장의 존재)을 고려할 때 인터파크의 온라인 직판 패키지 사업 진출은 성공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황 연구원은 인터파크가 연간 100만명 이상의 송출 실적을 보유하고 있어 개별항공권 확보에 높은 협상력이 있다는 점, 해외 호텔소싱력에서의 우위, 온라인 직판매라는 가격 경쟁력에서 소비자들의 수요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투어사업에 비해 고객군이 4배 많은 쇼핑ㆍ도서 사업부가 전체 트래픽 증가를 유도하고 티켓ㆍ투어사업을 통해 충성고객 비중을 높일 수 있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 가치에 높은 밸류에이션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