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와 더케이손보가 업무용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한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흥국화재는 이날부터 업무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3.0% 올린다. 더케이손보도 오는 10일부터 업무용과 영업용을 각각 3.3%, 19.1% 인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케이손보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영업용 차량은 300∼400대 정도이지만, 올해 가장 큰 인상 폭이다. 더케이손보는 지난달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3.4% 올렸다. MG손해보험은 지난 1일부터 영업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2.1%, 업무용을 평균 2.3% 각각 올렸다.
한화손해보험은 개인용·업무용·영업용 등 모든 차종에 걸쳐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1.5%∼13.7% 올렸다.
악사다이렉트와 롯데손해보험도 자동차보험료 인상 폭과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온라인 보험사인 현대하이카다이렉트는 6일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2.8% 인상했다.
앞서 대형사들도 자동차보험료 인상에 동참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3월 업무용·영업용 자동차보험료를 각각 3.8%, 14.5% 인상했다.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도 지난달 영업용 자동차보험료를 10∼15% 올렸다. 업무용 자동차보험료 인상 폭은 3∼4%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