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올들어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가장 많이 샀다

입력 2014-05-07 09: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들어 외국인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IT종목을 집중적으로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장 전체·업종·개별종목의 외국인 거래동향 및 시가총액 비중 비교 조사 결과(지난 달말 기준), 외국인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1조6539억원 어치, SK하이닉스를 1조1040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이와 함께 한국전력(5905억원), LG전자(3660억원), 하나금융지주(3566억원), LG디스플레이(3054억원) 등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SK하이닉스와 한국전력 주가는 지난 해말보다 각각 9.10%, 13.67% 상승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2.11% 떨어졌고, 하나금융지주는 외국인의 매수세에도 17% 넘게 하락했다.

반면 외국인은 현대차, 삼성중공업 등을 가장 많이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의 경우 5894억원 어치를, 삼성중공업은 5857억원 어치를 내다팔았고, 이어 NAVER(5254억원), 엔씨소프트(4576억원), 현대모비스(4055억원) 순이었다.

이같은 외국인의 매도세로 삼성중공업과 엔씨소프트는 지난 해말 대비 각각 25.89%, 17.51%의 하락률을 보였다. 반면 NAVER(1.93%)와 현대모비스(0.51%)는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조1046억원), 전기가스업(6286억원), 음식료품(2608억원) 순으로 순매수액이 컸다. 외국인 시총비중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전기가스업으로 2.16%P 상승했다. 이밖에 의료정밀과 전기전자도 각각 1.93%P, 1.03%P 올랐다. 반면 외국인 시총비중이 가장 많이 감소한 업종은 건설업(-3.92%P)으로 이어 비금속광물(-2.15%P), 종이목재(-1.22%P) 등의 순이었다.

한편 올들어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총 3조5127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지난 달에만 2조8017억원을 순매수해 올해 전체로는 7109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외국인 시총비중도 지난 해말 35.31%에서 지난 달말 35.10%로 0.21%P 감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87,000
    • +0.14%
    • 이더리움
    • 4,739,000
    • +2.64%
    • 비트코인 캐시
    • 716,500
    • -3.37%
    • 리플
    • 2,015
    • -5.18%
    • 솔라나
    • 354,500
    • -1.14%
    • 에이다
    • 1,468
    • -2.07%
    • 이오스
    • 1,175
    • +10.74%
    • 트론
    • 300
    • +3.81%
    • 스텔라루멘
    • 775
    • +30.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000
    • -0.1%
    • 체인링크
    • 24,570
    • +5.45%
    • 샌드박스
    • 810
    • +48.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