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롯데호텔
롯데호텔이 디자이너 정구호가 만든 새 유니폼을 선보인다. 국내 호텔업계가 유명 디자이너와 유니폼을 협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호텔은 지난 2일 유니폼 품평회를 진행한 데 이어, 직원들의 의견을 모아 디자인을 최종 결정해 7월부터 본격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브랜드 ‘구호(KUHO)’로 잘 알려진 정구호는 특유의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유명한 인기 디자이너다. 정구호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롯데호텔 유니폼은 ‘모던 클래식 스타일’로 세련미와 기능성을 강조했다.
직원들이 직접 모델로 나선 이번 품평회에서는 정구호 디자인에 대해 ‘미니멀한 라인에 영국 감성의 포멀한 느낌을 담아 패션 컬렉션의 일부로 보이는 유니폼’이라는 평가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새 유니폼은 국내외를 비롯해 앞으로 오픈 예정인 괌, 하노이 등 롯데호텔의 모든 체인호텔 직원들이 순차적으로 착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