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은 아내 루미코와 아들만 셋을 두고 있다. '오마베'를 통해 이들은 태양, 도윤, 담율과 함께하는 육아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들 중 막내 아들 담율이는 김정민이 46세에 얻은 늦둥이로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슬픈 언약식', '마지막 사랑' 등을 부른 김정민은 터프한 기존의 이미지와 달리 방송을 통해 애교쟁이 아빠라는 사실이 공개될 예정이다. 김정민의 아이들에 대한 애정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부터 잘 나타난다. 생후 8개월 담율이가 다치지 않도록 집에 아기울타리를 설치하고 유아용 머리보호대를 착용시키는 등 '과잉보호형 늦둥이바라기'로서의 모습을 유감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오마베'의 연출을 맡은 배성우 PD는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다보니 조금은 과잉보호하는 듯 한 김정민의 모습은 그 동안 시트콤에서 보여주었던 코믹한 모습을 연상시킨다"고 밝히며 "하지만 촬영하는 내내 그것이 연기가 아닌 일상임을 여실히 보여주며 터프가이 김정민이 아닌 47세 애교쟁이 아빠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덧붙이며 김정민 가족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김정민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공개될 일본 아내 루미코의 살림 노하우와 육아법 등도 ‘오마베’의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김정민과 루미코 부부의 육아 소동기는 7일 오후 11시15분 SB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