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 떠나 애플 정착한 아렌츠, 6800만 달러 스톡옵션 받는다

입력 2014-05-07 10: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렌츠, 영국서 가장 많은 연봉 받는 CEO에 이름 올리기도

▲안젤라 아렌츠. 블룸버그

애플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첫 여성 핵심 임원에게 거액의 주식으로 환영인사를 했다고 6일(현지시간) 미국 CNBC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소매담당 부문 임원으로 지난주 합류한 안젤라 아렌츠에게 6800만 달러(약 698억원) 상당의 주식을 스톡옵션으로 지급했다.

애플은 그간 임원진에게 보상차원에서 회사 주식을 지급해왔다. 애플이 전날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아렌츠는 회사로부터 매각 제한부 주식 11만3334주를 받았다. 애플의 전날 종가가 지난해 2012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600달러를 돌파한 600.96달러에 장을 마감한 것을 감안한다면 아렌츠가 받은 주식의 환산 금액은 총 6800만 달러에 이른다고 CNBC는 분석했다.

아렌츠는 2006년 명품 브랜드 버버리 최고경영자(CEO)에 올라 오래된 이미지의 버버리를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브랜드로 재탄생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돌연 애플 합류를 선언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아렌츠는 2012년 1690만 파운드의 소득을 올려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영국 350대 기업 경영진 연봉서열 1위에 오르기도 한 인물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38,000
    • -2.17%
    • 이더리움
    • 4,591,000
    • -3.49%
    • 비트코인 캐시
    • 696,000
    • -2.04%
    • 리플
    • 1,925
    • -7.59%
    • 솔라나
    • 344,000
    • -3.37%
    • 에이다
    • 1,368
    • -7.51%
    • 이오스
    • 1,132
    • +4.43%
    • 트론
    • 284
    • -4.38%
    • 스텔라루멘
    • 745
    • +3.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100
    • -4.56%
    • 체인링크
    • 23,640
    • -3.51%
    • 샌드박스
    • 792
    • +28.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