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여름철 몸매 관리 상품 매출 급증”

입력 2014-05-0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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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티젠 방송 장면. 사진제공 CJ오쇼핑

CJ오쇼핑은 기온이 높아지면서 다이어트 식품과 함께 군살을 숨겨줄 보정 언더웨어 제품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7일 밝혔다.

CJ오쇼핑에 따르면 지난달 4일 밤 9시40분에 방송된 보정 언더웨어 ‘아키 바이 아시다미와’는 50분 동안 예상치를 55% 상회하는 7200 세트 주문을 받았고, 14일 신규 론칭한 ‘상콤플렉스’는 1시간 6700여 세트 주문 기록을 세웠다.

19일 오전 8시20분부터 진행된 다이어트 식품 ‘잔티젠’ 방송 역시 50분 동안 예상보다 25% 높은 수준인 4100 세트 주문을 받았다. CJ오쇼핑은 잔티젠을 비롯해 ‘키토산 다이어트’, ‘잇앤팻아웃’ 등 다이어트 식품의 4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대폭 확대됨에 따라 방송횟수를 1주일에 4회까지 늘렸다.

아키 바이 아시다미와, ‘오모떼’, ‘라이크라 에스뷰티’, 상콤플렉스 등 보정 언더웨어 브랜드 역시 시간당 평균 3500여개에 달하는 주문을 받으며 예상치 대비 20%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어 방송이 1주일 평균 6회 확대 편성됐다.

CJ오쇼핑은 이들 몸매 관리 제품 인기에 대해 제품 사양과 소재가 다양해지며 고객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CJ오쇼핑 생활사업팀 신영수MD는 “지난해 소개했던 다이어트 식품 소재 대부분이 ‘HCA’ 성분이었다면 올해는 ‘HCA’, ‘잔티젠’, ‘키토산’, ‘돌외잎 주정추출물’ 등으로 다양해졌다”며 “음용 횟수도 작년에는 하루 3회가 일반적이었지만 올해는 기능성이 강화돼 하루 1회로 충분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CJ오쇼핑은 편성을 다양화하고 새 브랜드를 운영하는 등 몸매 관리 제품을 강화할 계획이다. CJ오쇼핑은 ‘온리원(ONLYONE)’ 상품으로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시완이 개발한 다이어트 식품 ‘나비다’를 지난달 론칭했다. CJ오쇼핑에 따르면 한국인 체질에 맞는 식물성 다이어트 신소재인 ‘돌외잎 주정추출물’은 지방 연소에 관여하는 체내 에너지 AMPK효소를 활성화시켜 체중 감소 및 간지방량 감소에 효과가 있다.

또다른 신규 브랜드 ‘상콤플렉스’는 ‘SIXBAR’ 소재로 제작돼 착용감을 가볍게 한 유럽형 보정 언더웨어다. 67년 전통 프랑스 란제리사 ‘울프(WOLF)’의 대표 브랜드로, 일명 ‘프랑스 국민 언더웨어’로 불리며 프랑스에서 단일 브랜드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CJ오쇼핑 정명찬 영업관리팀장은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이 다가오면서 4월 중순 이후 다이어트 식품과 보정 언더웨어 등 여름 몸매 관리 상품들이 좋은 실적을 올리며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며 “5월 중순부터는 헬스 용품 편성도 확대하며 여름철 대비 슬림한 몸매 관리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여심 잡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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