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에 공식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제공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는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에 공식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DTM 개막전에서는 서킷 전용 슬릭 제품인 ‘벤투스 F200 기본형 타이어’와 그립력이 강화된 ‘벤투스 F200 옵션 타이어’가 공급됐다.
한국타이어는 2011년 시즌부터 DTM 공식 타이어 공급업체로 선정돼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태에서 2016년까지 공급 계약을 연장하기도 했다.
DTM은 독일 3대 프리미엄 명차 브랜드가 직접 양산차 차량을 베이스로 해 기술력 경쟁을 펼치는 모터스포츠 대회다. 매년 수십만명이 현장을 찾아 관람하고 전 세계 175개국 이상에 중계되는 세계적인 대회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독일, 헝가리, 오스트리아, 중국 등에서 총 10라운드의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1992년 국내 최초의 레이싱 타이어인 Z2000 개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터스포츠 활동을 시작했다. ‘DTM’과 함께 ‘뉘르브르크링 24시’, ‘월드 랠리 챔피언십’, ‘포뮬러 D’ 등 세계 유수의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팀을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