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최근의 환율 쏠림 현상에 대해 언급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환율의 수준이나 속도 등에 대해서는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코멘트하기 어렵다”면서도 “다만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에 대해선 정부가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현재의 상황을 어떻게 판단하는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환율 하락세가 급격하지 않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달러 영향도 있으니 더 지켜봐야 한다”며 유보적으로 답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7.8원 내린 1022.5원에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