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 혼외아들 확인 소식에 네티즌 ‘갑론을박’

입력 2014-05-0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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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 혼외아들 확인

▲검찰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모 군이 채 전 총장의 아들이 맞다고 7일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채 전 총장을 둘러싼 고소·고발사건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혼외자 의혹이 진실하거나 진실하다고 보는 것이 상당하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에 있는 채 전 검찰총장 자택의 우편함.(사진=연합뉴스)

검찰이 채동욱(56)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모(12)군이 채 전 총장의 아들이 맞다고 사실상 확인했다. 또 청와대가 채 전 총장 주변을 조직적으로 뒷조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을 둘러싼 여러 고소·고발사건 수사결과를 발표, “혼외자 의혹이 진실하거나 진실하다고 보는 것이 상당하다”고 7일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온라인과 SNS를 통해 의견을 피력하며 갑론을박을 벌였다. 트위터 아이디 ‘k******’는 “채동욱 혼외자식설이 수구꼴통들 모함이라고 하던 사람들 한마디씩 해보지”라며 이번 검찰 수사 발표에 지지를 표했다.

반면 트위터 아이디 ‘k*******’는 “검찰이 앞장서서 국민사생활을 캘 수 있는 길을 열어준 셈”이라며 “헌법으로 보장받은 권리가 검찰에 의해 무력화된 거 아닌가”라고 이번 채동욱 전 총장 혼외아들 뒷조사에 대한 무혐의 처분에 대해서 비판을 제기했다.

채동욱 전 총장 혼외아들 확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채동욱 혼외아들 확인, 검찰이 지들 입으로도 100% 확신이 아니라면서 하나도 새로울 거 없는 걸...”, “채동욱 혼외아들 확인, 청와대의 채동욱 관련 임모 여인 모자 개인정보조회 행위 무혐의결정. 영장없이 뒷조사해도 된다는 것인가? 참으로 한심하다.”, “채동욱 혼외아들 확인, 공직자의 혼외자 문제는 개인이 책임지면 될 일이지만, 영장없는 뒷조사는 국가기관의 조직적인 범죄입니다. 이걸 퉁 치자고요?” 등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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