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22일째, 안철수 김한길 기자회견 "묻지마 탐욕의 결과물...진상 규명해야"

입력 2014-05-07 20: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월호 참사 22일째 안철수 김한길 기자회견

( 사진=뉴시스)
세월호 참사 22일째를 맞아 새정치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세월호 참사 관련 책임론 공세를 펼쳤다.

새정치연합은 7일 "세월호 참사가 사람보다 이윤을 추구하는 '묻지마 탐욕'의 결과다. 국가의 전반적인 패러다임이 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정조사 등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또한 세월호 참가같은 대형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여·야·정과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범국가적 위원회성를 구성하자고 정부에 제안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여객선침몰사고 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를 열고 "국정조사 특위를 구성해 참사로 드러난 대한민국 모든 문제점을 가려내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자"며 "5월 국회를 열어 참사의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필요하다면 상황 수습이 끝나는 대로 상임위 차원의 청문회도 가능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한길 공동대표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 위기가 경제적 동란이었다면 4·16참사는 정치·경제·사회분야의 총체적인 동란 수준이다"며 "4·16참사는 사회 전반적 패러다임의 전환을 요구한다. 사태 수습은 신속하게, 진상 규명은 철저하게, 대책 마련은 완벽하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당 여객선침몰사고 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우원식 최고위원은 "이명박 정부는 2008년 선박 규제완화를 통해 (세월호가)운항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줬다"며 "세월호 참사는 기업 이윤을 극대화하겠다는 탐욕과 규제를 완화하려는 정부가 만났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55,000
    • -1.89%
    • 이더리움
    • 4,604,000
    • -3.42%
    • 비트코인 캐시
    • 697,000
    • -1.83%
    • 리플
    • 1,927
    • -7.13%
    • 솔라나
    • 345,600
    • -3.03%
    • 에이다
    • 1,382
    • -6.43%
    • 이오스
    • 1,135
    • +5.29%
    • 트론
    • 285
    • -4.04%
    • 스텔라루멘
    • 712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00
    • -4.65%
    • 체인링크
    • 23,620
    • -3.43%
    • 샌드박스
    • 788
    • +30.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