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7일 오후 5시 경기도 과천에 있는 KT네트워크관제센터를 방문, KT가 운용하는 유무선 통신망의 운영실태와 통신사고에 대비한 비상대책을 점검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현장 방문은 각종 재난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최소화하고자 추진하는 국가 주요시설 안전점검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최 장관은 일반전화, 이동전화, 초고속인터넷 등 통신서비스별 사고 대응계획과 해킹, 스미싱 등 정보보호 침해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최 장관은 “통신재난이 발생하면 국가안보, 경제활동, 국민 생활 등 모든 분야에 대규모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며 “평소 통신사고 예방을 빈틈없이 하고, 대응·복구 매뉴얼을 완전히 숙지하며, 정기적인 점검·훈련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래부는 이날 방문을 시작으로 자체 점검반을 구성해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9개 통신사업자의 78개 주요 통신시설의 안전 상태와 사고 시 비상대책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