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바야돌리드와 1-1 무승부…3관왕 좌절

입력 2014-05-08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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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강등권 팀과 비기며 체면을 구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8일(한국시간) 열린 2013-14시즌 프리메라리가 바야돌리드와 원정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가 전반 9분 만에 부상으로 빠지면 힘든 경기를 예고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어떤 일이 있어도 승점 3점을 획득해야 했다.

출발은 좋았다. 전반 세르히오 라모스의 선제골로 1-0 앞서며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후반 40분 움베르토 오소리오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동점을 이뤘다. 최후의 5분을 견디지 못했다.

리그 18위로 강등권에 머물던 약팀에게 일격을 당한 레알 마드리드는 프리메라리가 역전 우승이 사실상 좌절됐다.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주춤한 사이 추격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찌만 지난 발렌시아전에 이어 바야돌리드전까지 무승부를 기록하며 우승 기회를 놓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84점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88점), 바르셀로나(승점 85점)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남은 경기는 2경기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번 주말 말라가를 이길 경우,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 좌절은 확정된다.

올 시즌 코파 델 레이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한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3관왕까지 노렸지만 벼랑 끝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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