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양자가 출연중인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서 하차한다.
MBC는 7일 “전양자의 출연 모습은 편집에 따라 약간의 변동은 있겠지만 16일이나 19일 방송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하차 사실을 밝혔다.
전양자는 현재 19일 방송되는 100회분까지 촬영을 마친 상황이다.
그간 MBC는 전양자 하차 여부와 관련해 검찰 수사 결과를 지켜 본뒤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에 MBC 측은 지난 2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전양자 씨와 관련된 내용의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그 결과에 따라 출연 여부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양자 출연분을 편집없이 방송했다.
현재 전양자는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검찰조사가 진행 중이다. 전양자는 최근 청해진해운 관계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임원으로 취임했으며 2009년부터 노른자쇼핑의 대표이사도 겸직하고 있다. 특히 전양자씨는 유 전 회장이 경기도 안성 소재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종교시설인 금수원의 이사도 맡고 있어 의혹을 가중시키고 있다.
전양자 '빛나는 로맨스' 하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양자 '빛나는 로맨스' 하차, 결국 하차하는 구나" "전양자 '빛나는 로맨스' 하차, 그래도 통편집은 아니네" "전양자 '빛나는 로맨스' 하차, 구원파 세월호 관련 무슨일일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정정 및 반론보도문]
위 기사와 관련하여, 유 전 회장 유족 측은 유 전 회장이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주식은 물론, 천해지‧아이원아이홀딩스의 주식을 전혀 소유하지 않았기에 세월호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알려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