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이 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최종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이미 지난 4월 네이마르, 다비드 루이스, 오스카 등 일부 선수들을 공개했던 바 있다. 당시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선수들이 포함돼 있다"며 9명의 선수들을 공개했다.
결과적으로 브라질 최종 엔트리에는 깜짝 발탁으로 불릴만한 선수는 없었다. 호나우두, 히바우두 등과 함께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이른바 '3R'의 한 명으로 통했던 호나우지뉴가 포함되지 않았고 카카와 알렉산더 파투 등도 명단에서 제외된 것이 눈길을 끄는 정도다.
한편 브라질에 앞서 6일에는 온두라스가 23인의 월드컵 최종엔트리를 발표한 바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 역시 8일 오전 11시, 23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브라질 대표팀 최종명단
골키퍼-줄리우 세자르(토론토), 제페르손(보타포고), 빅토르(아틀레티쿠 미네이루)
수비수-티아고 실바(파리 생제르망), 다비드 루이스(첼시), 단테(바이에른 뮌헨),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 엔리케(나폴리), 막스웰(파리 생제르망), 다니엘 알베스(바르셀로나), 더글라스 마이콘(AS로마)
미드필더-하미레스, 윌리안, 오스카(이상 첼시), 파울리뉴(토트넘), 루이스 구스타보(볼프스부르크), 에르나네스(인터 밀란), 페르난지뉴(맨체스터 시티)
공격수-네이마르(바르셀로나), 헐크(제니트), 조(아틀레치쿠 미네이루), 프레드(플루미넨세), 베르나르드(샤흐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