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한국무역협회는 9일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국내수출업체 50개사로 구성된 월드컵 무역사절단을 독일과 프랑스에 파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06년 독일 월드컵을 마케팅 포인트로, 국내상품의 유럽시장 세일즈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무역사절단은 14일 프랑크푸르트 인터콘티넨탈 호텔과 16일 파리 상공회의소 본부에서 각각 상담회를 개최한다.
상담품목은 IT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가전제품, 의료기기, 기계공구, 금고, 악세사리, 생활잡화 등 120여개의 품목으로 구성되며 KOTRA는 두 번의 상담회에서 유럽 전역에서 초청된 170여개사의 유력 바이어가 참가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KOTRA와 무협은 지난 4월 26일 업무협력협정을 체결한 이후 첫 공동사업으로 이번 사절단을 파견하게 되었는데 무협 이희범 회장, KOTRA 김수익 부사장이 각각 사절단장, 부단장을 맡게 된다.
주최측은 이번 사절단 파견사업의 배경이 양 기관이 각자의 강점을 활용하여 협력함으로써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개척활동에 최대한의 시너지효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KOTRA와 무협은 오는 11월 19일부터 24일까지 기간에도 인도-베트남 무역투자사절단을 공동 파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