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1000만 영화는 인간의 영역 아냐” [‘우는 남자’ 제작보고회]

입력 2014-05-0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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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배우 장동건이 새 영화 ‘우는 남자’의 희망 관객 수를 밝혔다.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우는 남자’(제작 다이스필름,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발표회에는 주연을 맡은 장동건, 김민희와 이정범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장동건은 흥행 예상에 대한 질문에 “손익분기점은 넘었으면 좋겠다. 500만 정도만 넘으면 굉장히 만족할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또 1000만 관객에 대해 “1000만이라는 숫자는 인간의 영역이 아닌 것 같다. 한국영화 시장 규모를 볼 때 1000만 영화가 1년에 한두 편 정도 나오기 때문에 조금의 기대도 안 한다는 것은 거짓말이다”며 “중요한 것은 이 영화에 대한 느낌이다. 관객이 어떤 느낌을 받을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영화 ‘우는 남자’는 단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던 킬러 곤이 조직의 마지막 명령으로 타겟 모경을 만나고, 임무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액션 드라마이다.

장동건은 더 이상 잃을 것 없는 킬러 곤으로 분해 역대 가장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이며, 김민희는 모든 것을 잃은 곤의 타겟, 모경 역을 맡아 한층 더 섬세해진 감성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6월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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