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중국, 부동산 가격변화 속도 조절에 집중해야”

입력 2014-05-0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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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동산, 경제 위험요소 중 하나…시장균형 잡아야

국제통화기금(IMF)이 중국 경제의 위험요소로 부동산 시장을 언급하며 중국 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고 8일(현지시간)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보도했다.

알프레도 쉽케 신임IMF 중국지역 수석대표는 전날 IMF가 개최한 ‘세계와 지역경제 전망’ 회의에서 “부동산 시장은 의심할 것도 없이 중국 경제 위험 요소 중 하나다”며 “중국 정부는 부동산 시장 보호를 위한 개혁을 추진함과 동시에 시장의 균형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중국 부동산가격은 급격히 하락해 중국 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있으나 이는 정부의 핵심적 재정ㆍ통화정책으로 얼마든지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주도면밀한 정책 아래 부동산 가격의 적당한 상승과 하락은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회의에 참석한 무타자 셰드 IMF 중국대표부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대도시와 소도시의 부동산 시장 상황이 서로 달라 시장의 움직임이 매우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IMF가 발표한 ‘지역경제보고서’는 “정부가 부동산 가격을 급격하게 변화시키는 것은 국가 경제에 매우 위험한 일”이라며 “이는 국민에게 산업에 대한 책임을 전가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쉽케 중국지역 수석대표는 “중국 정부가 부동산가격을 다시 상승시키려 할 게 아니라 지역별 부동산시장 상황을 고려해 가격 변화 속도를 안정적으로 가져갈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국 각 지방정부는 최근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위해 규제 고삐를 늦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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