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블룸버그소비자안정지수가 지난주 37.1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주의 37.9에서 하락한 것이나 지난 6년 만에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고용환경이 개선되면서 소비자들의 재정상태가 6년 만에 최고 수준을 이어갔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휘발유 가격이 오른 것은 소비심리에 다소 부담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 7일 갤런당 3.67달러를 기록했다. 연초 가격은 3.32달러였다.
조셉 브루셀라 블룸버그LP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 신뢰도는 여전히 견고하다”면서 “올해 중순까지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개인재정지수가 전주의 54.2에서 54.0으로 하락했고 구매환경지수는 34.5로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