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국채 입찰 부진에 하락…10년물 금리 2.61%

입력 2014-05-0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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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 재무부가 실시한 국채 입찰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 시장 하락으로 이어졌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오후 5시 현재 전일 대비 2bp(bp=0.01%) 상승한 2.61%를 나타내고 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bp(bp=0.01%) 오른 3.43%를 기록했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39%로 1bp 떨어졌다.

재무부는 이날 30년물 국채 160억 달러어치를 3.440% 금리에 발행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문가 예상치 3.392%를 웃도는 것이다.

응찰률은 2.09배로 지난 2011년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이 이날 상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강력한 경제회복을 보기 전에는 금리가 상승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단기 국채는 올랐다.

옐런 의장은 “물가상승률 목표치는 2%로 유지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지나치게 낮으면 경제성장에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실업률 하락을 위해서는 2%보다 목표를 올려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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