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증권사인 이트레이드증권이 코스닥 상장을 추진중이다.
9일 이트레이드증권 관계자는 "5월에 한국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해 1차 실사를 진행중이며 7월까지 3차례에 걸친 실사를 마칠 예정"이라며 "8월중 상장예비심사 청구서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트레이드증권은 빠르면 12월중에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며 늦어도 2006년회계연도(2007년 3월)까지 코스닥 상장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지난 5월 기획팀을 중심으로 TFT를 꾸려 적극적으로 코스닥 상장을 준비중"이라면서도 "아직 상장 첫 준비단계인 만큼 신주 발행규모나 우리사주 발행 여부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트레이드증권은 2006년회계연도에 7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함으로써 그 동안의 누적적자 상태를 탈피하게 됐다. 2005년 회계연도 기준 누적적자 규모는 30억원 수준.
이트레이드증권의 자본금은 560억원, 발행주식총수는 1120만주며 이트레이드재펜이 83%, 미국법인인 컨버징에로즈(converzing arrows)가 13%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이트레이드증권의 코스닥 상장이 성공할 경우 키움닷컴증권에 이은 두번째 코스닥 상장 온라인증권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