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화재가 사명을 한환손해보험으로 변경하고 새 대표이사를 선임한다.
신동아화재는 9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총괄임원으로 권처신씨를 선임할 예정이다.
권 내정자는 오는 28일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된다. 한편, 진영욱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게 된다.
권처신 내정자는 충북 괴산 출신으로 청주고, 고려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1976년 삼성생명에 입사, 상품개발부장을 거쳐 1994년 삼성화재로 옮겼으며 이곳에서 상품 및 영업담당 임원을 지내다 올 1월부터 자회사인 애니카랜드 대표를 맡아왔다.
이번 인사는 금융부문을 미래 성장 축의 하나로 설정하고 있는 한화그룹에서 신동아화재를 경쟁력을 갖춘 우량기업으로 적극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신동아화재는 28일 개최되는 정기주총에서 사명을 ‘한화손해보험’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을 결의하고 본격적인 제2 창업의 행보에 나서게 된다.
■권처신 신임 대표이사 약력
-1951년 충북 괴산 출생
-청주고(69년), 고려대 수학과 졸업(76년)
-1976년 삼성생명 입사, 89년 홍성지점장, 91년 상품개발부장, 93년 안양지점장
-1994년 삼성화재 신촌지점장
-1995년 영등포지점장
-1996년 상품개발팀장
-1998년 호남본부장
-1999년 상품개발담당 이사
-2002년 상무이사
-2004년 영남사업부장(상무)
-2006년 삼성애니카랜드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