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002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4% 증가한 규모다.
그룹 총자산은 은행의 대출성장과 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의 자산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9.30% 늘어난 52조5570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86%, 11.37%를 나타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자기자본비율은 13.10%였으며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 여신비율 및 연체비율은 각각 1.32%와 0.90%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78% 증가한 984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BS캐피탈과 BS저축은행의 순이익은 각각 88억원과 24억원이었다.
박재경 BS금융 전략재무본부장은 “BS금융은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통해 양호한 실적을 지속적으로 시현할 수 있도록 재무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라며 “연내 경남은행이 그룹의 계열사로 편입이 완료되면 부산과 울산 및 경남지역에 특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