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은 산하 기구 서울신기술창업센터의 설립 10주년을 맞아 창업보육성과와 발자취를 정리한 '서울창업보육 10년사'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95년 9월 출발한 센터는 그동안 143개업체를 육성하여 졸업시켰으며 졸업업체 생존율이 81%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는 일반 창업기업의 생존율 30%미만과 비교하여 3배에 이른 것으로 평가되며, 미국·유럽 등 선진국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졸업업체 중에는 ㈜이네트, ㈜넷피아닷컴, 다사테크㈜ 등 코스닥 등록 및 장외거래업체를 비롯해 많은 기업들이 국가 산업 경쟁력을 선도하는 스타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서울신기술창업센터는 센터 입주업체에 대한 지원외에도 대학, 연구소, 자치구 등에서 운영하는 서울지역 40여개 창업보육센터 입주업체를 위해 현장컨설팅 지원, 자치구BI 순회전담반 운영 등을 통해 업체들이 당면한 기술·경영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편, 자치구 BI 중심의 창업초기 기업지원, 서울신기술창업센터 중심의 성장지향형 기업지원, 서울벤처타운 중심의 일반기업 지원으로 연계되는 단계별 창업보육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함으로써 서울지역 창업보육 중추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해오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서울창업보육 10년사'에는 이러한 센터의 창업보육성과가 소상히 담겨져 있다. 『서울창업보육 10년사』는 크게 화보편과 연혁편, 자료편의 세 파트로 나누어 구성되었으며, 연혁편은 센터의 주요사업 및 성장과정이 연대기 형식으로 다뤄져 있다.
특히 센터의 운영성과를 다룬 연혁편의 경우 주요 스타기업들을 직접 취재하여 그들이 센터에 입주해 있으면서 겪었던 경험과 졸업후의 성장과정을 면밀하게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