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지난달 TV와 DVD 등 월드컵 관련 상품들이 매출 호조를 보이면서 64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1년 전에 비해 12.1%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신세계는 지난 5월 매출이 65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820억원)에 비해 12.9% 증가했다.
이 같은 매출 신장은 에어컨과 가공식품 판매는 다소 부진했으나 월드컵 관련 상품인 TV와 DVD 등 영상음향 가전과 스포츠용품 매출이 호조를 보인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매출 총이익은 17.3%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판매관리비가 20.7% 늘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6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1% 신장율을 기록했다.
이를 놓고 현대증권은 전달에 비해 개선 폭이 크지는 않았지만 양호한 회복 기조를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또 올 하반기 안정적 할인점 영업과 신규점 출점 등으로 이익 모멘텀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주식가치에 대한 부담은 없을 것이라며 적정가 54만원에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20분 현재 신세계전 전날 보다 0.24%(1000원) 오른 40만7000원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