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현 원장 "車보험료 인상 시기상조...보험사 자구노력 해야"

입력 2014-05-0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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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료 인상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최 원장은 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보험학회 창립 50주년 행사에 참석해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은 상승하고 있지만 다른 종목의 실적이 좋아 흑자를 보고 있지 않냐”며“보험료 인상은 시기상조이며 손보사들이 자구노력을 더 해야한다”고 밝혔다.

최근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대형 손보사들이 지난달 부터 영업 및 업무용 자동차 보험료를 인상한데 이어 온라인과 중소형 보험사들이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지적한 것이다.

최 원장은 “자동차보험은 2001년 부터 원칙적으로 가격이 자유화 돼 있다”면서“자동차보험은 국민들이 대부분 가입하고 있고 보험료를 조금만 인상해도 사회와 경제적 파급력이 상당히 크다”고 설명했다.

최 원장은 보험사들이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영업환경이 어려워진점에 대해 업계와 논의하겠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그는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비대면 보험영업환경이 어려워지만 대형보험사와 중소형보험사들의 처한 여건이 다르다”며 “시장 질서변화에 대해 보험업계와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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