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가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고 투자전문매체 야후파이낸스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개인투자자들의 절반 가까이가 증시에 대해 ‘중립’ 입장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증시가 어느 한 쪽으로 크게 흔들릴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미개인투자자협회(AAII)는 지난 7일까지 일주일 동안 실시한 조사에서 현재 증시를 ‘강세장’으로 보고 있다는 응답이 28.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약세장’이라는 응답률은 28.7%로 강세장이라는 의견과 거의 같았다.
응답자의 43%는 ‘중립’이라고 밝혔다.
AAII에 따르면 중립 비율이 높을수록 시장이 요동치는 경향을 보였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0년 11월과 2011년 12월에는 중립 비율이 38%를 넘었으며 다음달 S&P500지수는 4% 이상 움직였다고 야후파이낸스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