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추모곡 ‘엄마의 바다’를 접한 네티즌이 눈시울을 적시고 있다.
10일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공식 트위터와 홈페이지를 통해 유희열이 만들고 김윤아가 피처링한 추모곡 ‘엄마의 바다’를 게재한 가운데, 네티즌이 잇단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don*****는 “‘엄마의 바다’ 듣다가 울컥 해서 계속 목이 메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다른 트위터 아이디 Han*****는 “‘엄마의 바다’ 정말 좋아요. (세월호) 유가족들 모습이 아른거리네요. 그 분들에게 꼭 위로가 되었으면 하네요”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네티즌은 “‘쿵쿵’하고 나오는 드럼 소리 같은 게 꼭 유가족들의 자식을 가슴 졸이며 기다리는 듯한 느낌을 표현한 것 같아서 더 마음 아프게 느껴졌다고 그랬는데 저도 그렇게 생각 하고 들어보니 정말 멜로디보다 더 가슴에 와닿더라구요. 처음에 ‘엄마의 바다’가 추모곡이라고 해서 유희열님 특유의 우울함이 가득 담여 있을 멜로디를 생각했는데 도리어 위안을 주고 보듬어 주는 느낌이 들기도 해서 좋았던 것 같아요. 하늘에서만큼은 꼭 자유로워지기를”이라는 글로 진심을 전했다.
한편 ‘유희열의 스케치북’ 제작진은 ‘엄마의 바다’를 공개하며 “작은 위로의 마음을 담아 만든 ‘엄마의 바다’는 우울하고 고통스러워 잠 못 이룰 때 마음이 평온해 지는 엄마의 ‘품’을 그린 위로곡입니다.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