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뉴시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팀인 노포크 타이즈에서 활약중인 윤석민이 1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 위치한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트리플A팀)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리투수가 됐다. 그의 올 시즌 첫 승이다.
시즌 7번째 선발 등판한 윤석민은 5이닝 동안 피홈런 1개 포함 3실점했지만 볼넷없이 안타 4개만을 내줚고 탈삼진 2개를 잡아냈다. 완벽함과는 거리가 있는 투구 내용이었지만 72개의 공 중 52개를 스트라이크로 넣을 정도로 공격적인 피칭을 한 것이 주효했고 결국 윤석민은 4패 뒤에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비록 트리플A이지만 윤석민이 시즌 첫 승을 올리자 네티즌 역시 이에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네티즌은 "윤석민 첫 승, 승리는 했지만 평균자책점이 7점대인 것이 문제" "윤석민 첫 승, 안타깝고 안쓰러웠는데 드디어 1승! 앞으로 쭉쭉 뻗어나가자" "윤석민 첫 승, 도전하는 모습이 아름답아. 앞으로 더 잘하길" 등과 같은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