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이명주(24ㆍ포항ㆍ사진)가 K리그 역대 최다인 10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을 새롭게 수립했다.
브라질월드컵 대표팀에서 제외된 이명주는 1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전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홈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이명주는 전반 26분 상대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고무열의 패스를 받아 골문 구석에 꽂히는 대각선 슈팅으로 전남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이로써 이명주는 역대 최다인 10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K리그 역사를 새로 썼다.
마니치(1997년)ㆍ까보레(2007년)ㆍ에닝요(2008년)ㆍ이근호(2013년) 등 9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선수는 많았지만 10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는 이명주가 처음이다.
한편 포항은 이명주의 활약 속에 승점 25점을 기록, 전북과 제주(이상 승점 21), 전남(승점 20) 등을 따돌리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