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아내 서정희
(연합뉴스)
개그맨 출신 목사 서세원 씨 아내 서정희 씨가 남편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한 매체는 서정희 씨가 전일 오후 강남구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 로비에서 말다툼을 벌이던 중 남편 서세원 씨가 신체적 위협을 가하다 자신을 뒤로 밀어 넘어져 다쳤다며 경찰에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병원에 입원 중인 서정희 씨는 경찰에 "남편을 강력하게 처벌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세원 씨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에게 연행됐으나 지병인 당뇨의 심각성을 주장해 일단 풀려난 뒤 병원에 입원했다.
경찰은 앞으로 서세원 씨에게 출석을 요구하는 등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서세원 씨는 최근 재정난으로 자신이 세운 청담동 교회 운영을 중단했으며, 지난 2월 발표했던 영화 '건국대통령 이승만' 제작 계획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