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마포 석유비축기지 국제현상설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의 목적은 마포 석유비축기지의 기본구상을 바탕으로 탱크와 주변의 토지자원을 활용,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할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설계안을 선정하기 위해서다.
석유비축기지를 중심으로 이 일대 10만1510㎡를 아우르는 하나의 친환경 공원을 설계하고 내부 시설로 전체 연면적 5400㎡ 이내에서 △공연 △정보교류 △전시프로그램이 이뤄질 수 있는 공간을 자유롭게 설계하면 된다.
5인 이내 1팀을 이뤄 공동응모할 수 있으며 단독 응모도 가능하다. 이중 1명은 건축사 자격증을 소지한 자가 포함돼야 한다. 공모기간은 오는 13일부터 8월 12일까지이다.
시는 총 13작품의 수상작을 선정, 1등 당선자에겐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