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촬영장에 국민베이비 사랑이가 등장했다.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에 특별 출연한 추성훈은 영달(김재중)이 훔친 돈을 찾기 위해 파견된 야쿠자 와타나베 역을 맡아 오는 13일 방영될 4부에 등장한다.
최근 ‘트라이앵글’ 촬영장에 딸 사랑이와 함께 등장한 추성훈은 유철용 감독을 비롯한 전 스태프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추성훈은 분장과 리허설을 마치고 촬영에 돌입했고 사랑이는 카메라 모니터 앞에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아빠가 연기하는 모습이 신기했는지 화면에 시선을 고정시키고 집중했다.
또 추성훈을 가리키며 “아빠”라고 말하며 놀라는 표정을 감추지 않아 촬영장에 웃음 바이러스를 퍼뜨렸다.
이날 촬영장에서 이를 지켜본 한 스태프는 “막상 슛에 들어가면 사랑이가 모니터 스크린에 몰입하면서 숨을 죽였다. 아빠가 평소와는 다른 모습으로 나와서 그런지 신기해하면서 바라봤다. 열심히 모니터링해주는 모습이 기특하고 사랑스러웠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딸이 보고 있어서 그런지 추성훈도 더 열심히 연기하는 것 같았다. 강렬한 눈빛의 카리스마가 대단했다”고 덧붙였다.
스타아빠들의 육아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딸 사랑이 앞에서는 무장해제 돼버리는 모습으로 전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추성훈은 ‘트라이앵글’에서는 ‘딸바보’가 아닌 악역 카리스마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장동수(이범수)와의 접전을 벌이는 화려한 액션이 예고돼있어 극과 극 변신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트라이앵글’은 지난 6일 방영된 2회분에서 장동수, 허영달, 윤양하 삼형제의 운명적인 만남이 그려지며 본격적인 스토리 전개를 예고했다. 또한 장동수와 황신혜(오연수)의 애틋한 사랑, 허영달-윤양하-오정희(백진희)의 삼각 멜로가 더해지면서 스토리가 풍부한 ‘트라이앵글’의 시청률 상승세 무드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