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현지에서 응원하기 위해 선발한 대규모 원정응원단이 1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독일원정응원단 출정식’을 갖고 독일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날 독일행 비행기에 올라탄 원정응원단은 지난 3월 응원컨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응원단 16명을 비롯, 기아차 출고고객, 각종 월드컵 이벤트를 통해 선발된 당첨자 등 총 7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 원정응원단은 한국 대표팀 16강 진출의 첫 관문인 13일 프랑크푸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토고전 경기를 응원할 예정이며, 기아차는 이들에게 경기 입장권은 물론 항공료, 숙박비 등 각종 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응원컨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아리코리아’의 김미나(25세, 서울)씨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02년의 신화를 독일에서도 꼭 재현할 수 있도록 한국적인 멋과 흥이 깃들어져 있는 응원을 펼치겠다”며 “기회가 된다면 독일 국민들에게 한국의 멋진 문화와 응원을 선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또 월드컵 승리기원 이벤트에 당첨돼 원정응원단에 참가한 김성수씨(27세, 서울)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현지에서 직접 응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준 기아차에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이 경기에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온 국민의 염원을 담아 최선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3월 1일 독일월드컵 D-100일을 기념해 ‘독일월드컵 원정응원단 선발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월드컵 승리 염원을 담은 미니어쳐를 기아차 축구 홍보 대사인 박지성, 이영표 선수에게 전달하는 ‘전 국민 승리염원 전달식’을 가진 바 있으며, 부산모터쇼 행사장과 전국 극장에서 월드컵 승리기원 메시지를 접수하는 ‘월드컵 승리기원 페스티벌’, 인터넷을 통해 실시 된 ‘네티즌 승리 기원 이벤트’등 다양한 월드컵 마케팅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