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클린에너지 상품 활성화를 위한 시장진입 규제 해소를 강조했다.
산업부는 오는 13일까지 온실가스 감축과 청정에너지 확산을 논의하기 위한 제5차 클린에너지장관회의(Clean Energy Ministerial·CEM)가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클린에너지 관련 상품 교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가별로 다른 인증 체계, 자국산 우대 정책 등 각종 시장진입 규제 해소를 본격 논의하자고 밝혔다.
또한 윤 장관은 본회의와 별도로 미국·사우디아라비아·핀란드 장관 등과 양자회담을 하고 청정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
한편 '함께 행동하고 창조적으로 생각하자'(Act Together, Think Creative)하는 표어 아래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는 전 세계 에너지 소비의 70%를 차지하는 24개국 회원국의 정부·기업·학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장관급 본회의에서는 신재생에너지 공급, 에너지 효율 향상, 망 통합, 인적자원 육성 등 4개 주제에 대한 회원국들의 정책 현황과 우수 사례가 발표됐으며 청정에너지에 대한 금융투자 활성화 방안도 주요 논의 됐다.
한국은 이 자리에서 에너지 효율 향상 및 망 통합 세션의 의장을 맡아 고효율기기 제품 보급 현황, 세계 최대 건식 탄소 포집·저장 플랜트 건설 등을 소개한다.
민·관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의 도전 과제 △ 전기차의 망 통합 △ 냉방기기 효율 향상 △신재생에너지 파이낸스 △ 신재생에너지 가치 사슬 △ 수자원과 에너지 등 6대 현안이 논의된다.
이밖에 우리 정부는 각 회원국 전문가들에 대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향후 10년간 글로벌 에너지시장을 선도할 '10대 혁신기술'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