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전망]환율 변수 속 대외 경제지표 발표 촉각

입력 2014-05-1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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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5월12일~16일) 국내 증시는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원·달러 환율이 추가하락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는 가운데 대외 경제지표는 그런대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전문가들은 현재 증시 상황을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달러화 약세가 확산되며 아시아 신흥증시 부진이 심화되고 있는데 미국의 통화정책 기조는 달러화 가치 상승을 지지하는 만큼 달러 약세가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비정상적인 통화가치 변동에 대해 각국 중앙은행의 판단 및 해석이 시장심리를 안정시킬 것”이라며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반등 가능성을 염두에 둔 대응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실물경기 개선 여부도 관심사다. 오는 13일 4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가 발표될 예정인데 양호한 수준을 보일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일본과 유럽에서도 15일 1분기 GDP성장률이 발표될 예정이다. 일본은 4월 소비세 인상을 대비해 미리 수요가 집중됐던 것이 1분기 성장률 증가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며 유로존의 경우 남유럽 국가의 경기 회복이 지속되면서 성장세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정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1분기 일본과 유로 경제 성장률은 작년 4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라며 “남유럽 국가가 성장을 지속하면서 유로 지역 회복세가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경기 지표 발표도 변수로 꼽힌다. 13일 발표되는 미국 4월 소매판매, 15일 뉴욕 제조업지수, 16일 신규주택 착공 건수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 이 밖에도 16일에 결과가 나오는 인도 총선에도 관심을 가질만 한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과거 글로벌 자금이 총선에 따른 경제정책 개혁에 대한 기대로 유입되었던 바, 인도 총선 결과에 따라 글로벌 자금의 재유입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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