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레저가 증권업계의 실적 호조 전망에 급등세다. 해외 매출 비중이 커 2분기 연휴 효과와 3분기 극성수기에 대한 기대감 커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2일 오전 9시1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56%(680원) 상승한 9680원으로 거래중이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참좋은레져의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7%, 66.7% 증가한 200억원, 30억원으로 예상된다”라며 “이 같은 실적 랠리는 2분기와 3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로 인한 2분기 실적부진 우려는 기우”라며 “세월호 참사로 여행취소 문의가 많아졌다고 하지만 참좋은레져는 유럽 매출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해외 원거리 상품이 많아 여파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이밖에 대체휴일제 시행과 환율 하락 등 여행업 전반에 긍정적인 요인이 많다는 점도 투자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지난주 원·달러 환율도 1020원선으로 떨어져 해외여행에유리한 요소가 많아졌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