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곧 에크모 제거… 오늘 중 일반병실 이동

입력 2014-05-12 10: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긴급 심장 시술 후 빠르게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삼성, 의료계 등에 따르면 11일 새벽 2시께 삼성서울병원에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인한 심장 시술을 받은 이 회장은 이날 오전 현재 3층 중환자실에서 저체온 치료를 받고 있으며, 점차 안정을 되찾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측은 회복 경과에 따라 이르면 이날 오후 본관 20층에 마련한 VIP 병실로 이 회장을 옮길 예정이다.

이 회장은 지난 10일 오후 10시 56분 심장마비 증세로 서울 한남동 자택 인근의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뒤 11일 0시 15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돼 심장 시술을 받았다.

이 회장이 삼성서울병원에서 받은 시술은 좁아진 혈관을 확장하기 위해 심근경색 환자에게 일반적으로 행하는 ‘스텐트(Stent) 삽입술’이다.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은 “경과가 매우 좋다”며 “진정제 투여 등 약물치료 중으로 안정상태에서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인공심폐기인 ‘에크모(ECMO)’도 적절한 시기에 곧 제거할 것이라고 알렸다.

삼성그룹은 이 회장 부재에 따른 경영변화는 없다고 밝혔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이 회장이 개인적으로 경영에 참여하지 않은 만큼, 별도의 경영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매주 수요일에 실시하는 수요사장단회의도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80,000
    • +3.32%
    • 이더리움
    • 5,071,000
    • +8.56%
    • 비트코인 캐시
    • 718,000
    • +3.53%
    • 리플
    • 2,050
    • +3.74%
    • 솔라나
    • 333,200
    • +2.65%
    • 에이다
    • 1,396
    • +4.18%
    • 이오스
    • 1,135
    • +2.44%
    • 트론
    • 279
    • +2.57%
    • 스텔라루멘
    • 673
    • +6.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50
    • +3.25%
    • 체인링크
    • 25,370
    • +4.23%
    • 샌드박스
    • 856
    • -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