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사금융의 늪에서 서민을 구하라! 사회적기업 '한국이지론' 주목

입력 2014-05-1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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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생활경제, 불법사금융 피해 근절의 대안으로 '한국이지론' 소개

서민을 괴롭히는 불법사금융 피해가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4월 25일에 방송된 ‘SBS 생활경제’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감독원에 신고된 불법 사금융 상담 신고건수는 2012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2만 여건으로 피해액도 787억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대출 수법 역시 다양해져 최근에는 스마트폰 악성앱 설치를 유도해 아무리 본인이 원하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해도 불법대출 알선업자에게 연결되도록 하는 등 조직적인 대출사기를 벌이는 사례가 적발되기도 했다.

방송에서 김병기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지원팀장은 “문자나 전화로 대출을 알선해 주겠다고 접근하는 경우는 거의 불법 사기 대출로 볼 수 있다”며 “직접 금융 회사를 찾아가거나 공적인 대출 기관인 한국이지론 통해 본인의 신용에 맞는 대출상품이 무엇인지를 알아보고 결정하는 것이 피해를 줄이는 지름길”이라고 설명했다.

▲▲SBS 생활경제 방송화면 캡쳐
‘SBS 생활경제’를 통해 불법사금융피해의 대안으로 제시된 한국이지론은 금융감독원 사회공헌단과 은행을 비롯해 금융회사가 공동출자하여 설립한 사회적 기업이다. 서민들의 사금융 수요를 제도권 금융사로 흡수하기 위한 공적 맞춤대출정보 ‘한눈에’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정보를 입력하고 맞춤대출을 클릭하면 47개의 금융회사 개인신용평가 시스템에 연결돼 금융회사별 가능한 금리와 한도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SBS 생활경제 방송화면 캡쳐
이른바 역경매방식 대출로 고객은 제공된 정보를 토대로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대출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한국이지론을 통해 대출을 받을 경우 금리우대 혜택도 받아볼 수 있다. ‘한눈에’서비스는 모두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인터넷 외에 전화를 통해서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한국이지론을 통해 결혼자금을 대출받은 직장인 오현선씨(31세)는 “직장 생활을 하며 대출을 알아보기도 힘들었는데, 기본 정보만 입력하면 맞춤 대출정보를 간단하게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방송 이후 한국이지론을 사칭해 고객에게 무작위로 전화나 문자를 보내는 사례가 발견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이지론을 이용할 경우 공식 홈페이지(www.egloan.co.kr)를 통해 상담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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