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위축 시작되나, 수주액 두달 연속 하락세

입력 2006-06-1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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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들어 국내 건설경기가 위축세로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는 11일 4월 건설경기 지표를 분석한 결과 건설수주는 감소세를, 그리고 건설기성은 증가폭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우선 건설경기 선행지표인 건설수주가 지난 3월 작년 동월 대비 34.5% 감소하는데이어 4월에도 18.8%가 감소해 두달 째 연속 하락세를 띤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민간부문은 소폭의 감소세(△9.3%)를 보인 반면, 공공부문(△38.1%)은 비교적 감소폭이 컸으며, 공종별로는 건축부분(△9.8%)에 비해 토목부분(△43.9%)의 감소세가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같은 건설수주액 감소에 대해 "시장요인 이외에도 지난해 3월과 4월 재정 조기집행으로 공공발주가 집중돼 지난해의 수주가 많았던 것이 중요 원인"이라며 "일시적인 건설수주액 감소를 건설경기 위축으로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또 건설경기 동행지표인 건설기성은 민간부문(5.0%)의 호조로 2.0% 증가세를 나타냈고 공종별로도 건축(6.5%)과 토목(4.4%) 모두 고른 증가세를 보이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건축허가면적은 3월(10.8%)의 증가세에서 4월에는 8.2% 감소해 소폭 감소세로 반전하였으나 4월까지 누계실적은 전년대비 6.7%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1.0% 증가했지만 지방은 13.7% 감소했다. 또 용도별로 상업용(△26.3%), 주거용(△14.8%)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이밖에 주택건설실적은 4월 한달간 2만7천호로 전년대비 7.4% 증가세를 보였으며 4월까지 누계실적도 11만1천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증가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건설경기 선행지표인 건축허가면적 등이 감소세로 돌아서는 등 일부 불안요인이 있지만 건설수주 감소폭이 줄어들고 있고, 판교신도시 등 공공부문의 공사발주가 하반기로 갈수록 늘어나는 만큼 건설경기가 다소 나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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