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업체들이 자동차 판매가 늘어나는 5월을 맞아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기념해 캐나다에서 생산되는 ‘300C’와 ‘300C AWD’ 모델의 최대 1120만원 할인 행사를 6월까지 연장 실시한다. 4월에 실시한 ‘300C’ 할인 행사는 당시 100대 한정으로 진행했으나 5월부터는 대수 제한 없이 예약 판매한다.
한국닛산은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나 25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제공하는 특별 금융 프로모션을 이달 실시한다.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패스파인더’는 닛산 파이낸셜 서비스를 이용해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현금 구매 시에는 2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제공한다. 쥬크는 닛산 파이낸셜 서비스를 통해 구매하면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별도) 혜택을, 현금 구매 시 1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증정한다. 이 외에 ‘알티마’를 비롯해 ‘큐브’‘로그’‘무라노’‘370Z’ 구매 고객은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나 25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제공한다.
한국토요타는 36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캠리’에 적용했다. ‘캠리 V6’는 700만원을 할인해 주며 SUV ‘벤자’는 800만원을 깎아준다. 토요타의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는 ‘LS460’과 ‘LS600hL’을 재구매할 경우 할인금액을 기존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확대했다. 이 외에 SUV ‘RX’를 구매하면 100만원 상당의 주유권을 받을 수 있다.
혼다코리아는 주력 모델인 중형세단 어코드 3.5ℓ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2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중형 SUV ‘CR-V’ 구매 고객은 100만원 할인 혜택이나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수입차가 할인 공세에 나서자 국내 자동차 업계도 맞불을 놓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YF쏘나타’를 구매하면 100만원을 할인해준다. 또 수입차 보유 고객이 현대차 구형 ‘제네시스’나 ‘에쿠스’를 구입하면 50만원, PYL(벨로스터i30i40)을 구입하면 30만원을 각각 깎아준다. 기아자동차는 ‘K5’의 할인 혜택을 전월 30만원에서 이달에는 100만원으로 확대했다. ‘K7’은 50만원을 할인해주며 다음달 신형 모델 출시를 앞둔 ‘카니발’은 10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