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신도시 2차분양 일정의 윤곽이 드러났다.
10일 건교부와 업계에 따르면 주로 중대형평형이 공급되는 판교 2차분양은 8월24일 입주자모집공고를 시작으로 8월30일 중소형아파트 청약접수, 그리고 9월 4일부터 중대형아파트는 청약이 시작될 예정이다.
2차 분양에 나올 물량은 중소형(전용 25.7평 이하)아파트 1774가구를 비롯해 중대형아파트 4993가구, 중대형임대 397가구 등 총 7164가구이다. 42평형이 공급될 중대형임대는 10년 후 분양조건으로 청약예금가입자만 청약할 수 있다. 공급은 동양생명이 한다.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중소형아파트는 주공과 민간 물량이 모두 있으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분양가는 3월과 비슷한 평당 946만~1133만원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당첨되면 계약 후 10년간 전매할 수 없다.
분양가상한제와 채권입찰제가 적용되는 중대형평형은 채권 손실액을 포함한 실분양가가 1700만~1900만원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계약 후 5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한편 판교에서는 내년에 협의양도분(중대형) 980가구, 주상복합 1266가구가 청약예금 가입자에게 공급된다. 또 내년 하반기께 국민임대 5784가구, 전세형임대 2085가구, 공무원임대 473가구 등 총 8342가구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