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압구정지구 정비계획 심의 보류

입력 2006-06-12 08: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과 청담동 일대 '압구정 아파트지구' 재건축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서울시는 7일 열린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압구정 아파트지구 115만㎡(34만8천평)에 대한 개발기본계획(정비계획) 변경안을 심의 보류했다고 8일 밝혔다.

위원회는 "도시계획시설 확충을 비롯해 개발계획 자체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보류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압구정 아파트지구의 재건축사업은 상당한 차질을 빚게 될 전망. 도정법에 따른 정비계획이 위원회를 통과해야 구역지정, 사업인가 등의 순으로 재건축 사업을 계속 추진할 수 있다.

이날 심의회에 상정된 안건에는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돼있는 지구 내 2만9천㎡(8천7백 평)의 용지를 3종 주거지역으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도 함께 담고 있다.

이밖에 위원회는 서초구 방배동 758번지 일대 이수 아파트지구 8만1천㎡(2만5천 평)에 대한 개발기본계획도 보류시켰다. 상정안에 포함된 아파트지구 관통 도로 폐지에 대한 항목에 대해서도 위원들의 현장답사를 통해 결정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편 위원회는 관악구 난곡 지역 궤도버스(GRT) 도입을 위한 난곡로 확장을 골자로 한 도시계획시설 변경안은 이날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현재 폭 15~28m인 난곡로는 총 2천538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폭 26~49m로 넓어지게 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진짜 위약금 안 내도 될까? [해시태그]
  • ‘닥터둠’ 루비니 경고…“부의 보존 원한다면 비트코인 피해야”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 결론…KBL "김승기 자격정지 2년"
  • 딸기 폭탄→대관람차까지…크리스마스 케이크도 '가심비'가 유행입니다 [솔드아웃]
  • 차기 우리은행장에 정진완 중소기업 부행장…'조직 쇄신ㆍ세대 교체' 방점
  • 동물병원 댕댕이 처방 약, 나도 병원서 처방받은 약?
  • “해 바뀌기 전 올리자”…식음료업계, 너도나도 연말 가격인상, 왜?!
  • 고딩엄빠에서 이혼숙려캠프까지…'7남매 부부' 아이들 현실 모습
  • 오늘의 상승종목

  • 11.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40,000
    • -0.94%
    • 이더리움
    • 5,087,000
    • +1.92%
    • 비트코인 캐시
    • 729,000
    • +2.03%
    • 리플
    • 2,614
    • +13.65%
    • 솔라나
    • 335,900
    • -1.44%
    • 에이다
    • 1,519
    • +2.57%
    • 이오스
    • 1,328
    • +12.93%
    • 트론
    • 284
    • +0.35%
    • 스텔라루멘
    • 742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050
    • +0.71%
    • 체인링크
    • 25,430
    • +1.15%
    • 샌드박스
    • 906
    • +1.46%
* 24시간 변동률 기준